번호판 6007 버스 5시반 양양쯤 있던 버스예요...
저희는 한계령에서 4시5분 승차 버스인데 차가 많이
밀리는 주말이라 5시쯤 어렵게 입석으로 승차했어요....
좌석이 없다고 다 못태우시고 등산로 내리시는 분들
금방 하차 하실거 생각하셔서 유두리 있게 4~5분정도
입석으로 태워주시고 뒷 분들은 못타셨어요 ㅠㅠ
원래 좌석버스는 입석이 안되지만 날도 추워져서 배려해주셨는데
못 타신 분들이 차 비워서 간다고 고발하신다는 기사님
전화통화를 우연히 들었네요...(오색에서 맨앞자리 착석했어요)
괜시리 더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양양에서 젊은 여자가 입석을 왜 태우느냐고 고발하겠다며
아빠뻘 되시는 기사님께 트집잡고 큰소리치는 모습을 보고
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여기에 조금이나마 힘 내시라고
끄적여봅니다 ㅠㅠ
ps. 초행길에 다른곳에서 잘못 하차하여 막막했는데
기사님 덕분에 잘 도착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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