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안산에서 오후2시출발하는 홍천행 버스를 이용한사람입니다.
안산에서 막 출발하여 상록수역쯤 지날때 내려야된다는 아기엄마의 다급한 부탁을 받은 기사님은 금방은 불가하므로 잠시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구반월 진입로쯤에 차를 세우고 안전하게 하차를 시키시고 티켓을(아이들 둘포함 세자리) 챙겨주시며 다음차가 3시 반에 있으니까 그티켓을 사용하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하여 주시더군요. 그랬는데 양평 진입로 쯤에서 차를 세우시더니 승객의 가방을 바로 넣어주시더군요. 떨어지면 다칠까 우려되는 상황 이었던거지요.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승객에게 주의를 줘서 승객이 바로잡게 하던데 이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했고요, 홍천에 도착 후에도 먼저 내리셔서 승객들의 짐을 확인후에 다시 차에 타시더군요. 앞의 사연 으로는 회사에 작은 금전적 손해가 될지 모르지만 이것을 손해라고 생각하는 회사는 없겠지요? 안산에서 홍천을 한달이면 10번, 왕복20번이상을 왕래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기사님은 다시 만나고 싶고 믿음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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