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마음이 설레다 보니 오늘 새벽4시에 일어나서 집에서 디지털케이블TV를 보고 날이 새기를 기다리다 엄마,아버지가 7시가 될쯤에 일어나서 고등어구이와 미역국을 차려준 밥을 먹고 샤워를 하고 커피를 마신뒤 아침8시에 집을 나가서 우리집5,6호선 청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고속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먼저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호남선에는 어떤 차종이 투입된지 확인을 했어요.
처음부터 여수,순천행 시간표를 보니 11시에 일반고속이 있다고 했어요.
시계를 보니 11시가 다되갔어요.
여수,순천 승차장에 가보니 막 차가 떠날 채비를 했어요.
그당시의 기억으로는 기아 뉴그랜버드 이노베이션 일반(여수행)이었고 현대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일반(순천행)이었어요.
막 떠나려고 해서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최신 연식이었어요.
다음 여수,순천행 고속버스 시간은 우등타임이었습니다.
중간에 순천승차장에는 강진행 버스였습니다.
강진행은 2005년식 410마력 현대 에어로퀸 하이클래스였습니다.(고정차량이 아닌 랜덤형)
얼마 기다리다 여수행 우등은 천일고속 2012년식 기아 뉴그랜버드 선샤인 이노베이션이었고 조금 지나자 순천행은 금호고속 2012년식 기아 뉴그랜버드 선샤인 이노베이션이었습니다.
여수,순천이 고속도로가 잘 뚫려서 거리가 짧아지고 요금이 저렴해져서 차량장비가 좋아지니까 저도 마음이 흐뭇했어요.
그리고 완도행도 금호고속 2012년식 기아 뉴그랜버드 선샤인 이노베이션이 투입되었어요.
보통 완도행은 금호고속 기아 구형 그랜버드 또는 기아 그랜버드 슈프림이 고정 차였는데 이번에 탑승하신 분들은 장거리를 여행할때 운이 좋았을거에요.
호남선터미널 구경을 마치고 경부선터미널에 왔습니다.
경부선터미널에서 제일 처음으로 통영행 천일/고려의 기아 뉴그랜버드 선샤인이 투입된걸 목격했고 진주행은 예전엔 동양고속이 현대 하이클래스를 집중적으로 투입했는데 현재는 포항선에서 쓰던 기아 뉴그랜버드와 현대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최초기형이 투입되었더군요.
만약에 현대 하이클래스가 대차된다면 순차적으로 부산,마산,창원에서 쓰던 현대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이 진주,대구,구미등으로 넘어올거 같아요.
그리고 새로 투입될 예정인 현대 유니버스 뉴프리미엄 익스프레스 노블 동양고속 차량은 포항을 시작으로 부산,마산,창원등에 생기겠죠.
아까 44XX차량은 포항에 투입됐고 40XX는 마산,창원,부산에 투입된걸 목격했죠.(동양고속 현대 유니버스 뉴프리미엄 익스프레스 노블 차량요.)
그렇게 경부선터미널 구경을 마치고 지하철타고 남부터미널로 향했죠.
남부터미널에서 남서울-현풍-창녕행의 천일 고유노란도색의 뉴그랜버드도 목격했고 남서울-고성-통영의 천일/고려여객의 대우 동글이 로얄크루져도 목격했고 남서울-함양-거창의 천일/고려여객에서 거창고속으로 면허이관된 대우 동글이 로얄크루져도 목격했어요.(확실이 이 차량은 거창고속 면허로 전환 되었더군요.) 남서울-진주의 부산패밀리 현대 하이클래스 410마력(2005년식 이후)차량도 목격했고 남서울-구례-하동의 부산패밀리 현대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 차량도 목격했고 남서울-거제도간 경원여객 기아 뉴그랜버드 선샤인 우등고속을 목격했어요.
제 생각인데 부산패밀리도 현대 하이클래스 초기형 380마력짜리 차량을 조만간 대차하고 현대 유니버스 뉴프리미엄 익스프레스 노블로 물갈이 될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부산패밀리 남부터미널 노선과 강남터미널 동양/중앙고속이랑 신형차량 경쟁을 하겠죠.
마산,창원,거제,통영,김해,진주쪽에도 좋은 차량을 보니 기쁨,감동,눈물로 흐뭇해요.
이렇게 터미널 구경을 마치고 지하철타고 왕십리 엔터식스로 향했죠.
왕십리 도착한 시간이 10시가 안되었어요.
왕십리 도착해서 엔터식스 3층에 삼성에니콜 서비스센타에 컴퓨터에 자리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죠.
거기서 다음,네이버도 메일확인하구 디시인사이드 버스갤러리,철도갤러리 웹서핑하다가 서비스센타 컴퓨터도 다운이 되고 먹통이 생겼죠.
만약에 저희집 노트북으로 디시인사이드를 시도때도없이 사용한다면 저희집컴퓨터도 아작나는건 시간문제죠.
요새 디시인사이드 병이 분당선 연장 떡밥때문에 들여다보는 병이 도진거 같은데 저 박세원은 반드시 자중해야 겠어요.
저희집 제 여동생 노트북도 확 가면 큰일이에요.
지루한 시간에 마지막으로 고전게임 동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개통식 1시간전에 왕십리 광장에서 걷다가 우연히 교통매니아 분들과 마주쳤어요.
교통매니아 분이 예전에 제가 실수한 행동을 원망하고 용서하지 않으실줄 알았는데 반갑게 저를 맞이해 주시더군요.
저도 그분때문에 자신감을 가졌고 많은 교통매니아 분들과 알게 되었더군요.
조금 이야기하다가 분당선 개통식을 치르고 연설할때도 지루한줄 못느꼈더군요.
1989년부터 분당선을 설계했으니까 벌써 20년이 훨씬 넘었더군요.
그동안 시민들이 얼마나 교통에 불편해 하였으며 이제 개통되었으니 그나마 감격이더군요.
이제 저희집 5호선 신금호역에서 2정거장(상일동,마천 방향)가서 왕십리역에서 1방에 경기도 성남,서울 강남지역,경기도 용인,경기도 수원까지 앉아서 가니까 편해졌고 흐뭇했어요.
제가 하루종일 대중교통에 무의식적으로 열의를 가지니까 이런 행동이 나왔더군요.
제 글을 보시고 여러분들도 느낀점을 댓글로 부탁 드립니다.
[출처] 여러분 오늘 분당선 왕십리 연장 개통식 다녀왔어요.|작성자 시내버스매니아
http://blog.naver.com/psw8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