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17:05분, 동서울=>비발디파크로 운행하시던 기사님 칭찬드립니다.
자다가 깨서 보니 도로에 승용차가 전복되어 있었습니다. 버스는 속도를 줄이더니 멈춰섰고, 기사님이 밖으로 나가 바닥에 엎드린 채로 전복된 차량의 문을 열려고 애쓰셨습니다.
마침내 문을 열고 내부에 있던 여성분 2분을 구해내셨습니다. 저를 포함한 승객도 돕긴 했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고 기사님께서 거의 모든 걸 해내셨습니다.
사고자들을 안전한 길 바깥으로 옮기고, 바빠서 이만 가야한다는 말씀을 하시고는 승객들을 버스에 태우셨습니다.
한때 머플러에서 연기도 많이 나고 은근 겁이 났는데, 기사님의 빠른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덕에 사고자를 구하고, 2차 사고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훌륭하신 행동에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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