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전거 잘못이니 하는거 보면 면허없거나 운전 못하시는분들 얼마나 많은지 답이 나오네요.
우합류 도로가지고 한차선 띄어먹고 2차선 탔다는 이야기부터...
왜 가장자리 차선으로 안달리냐라는 이야기까지...-_-; 우합류도로에 소멸차선인데... 오히려 저 상황에서 자전거가 차선변경해서 억지로 소멸차선 진입했으면, 더 위험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말이죠.
거기에 자전거들, 일반적으로 그룹라이딩할때 선두가 수신호 주면 후미부터 차선 변경합니다.
운전면허 딸때 필기시험에 다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자전거 수신호랑..... 아무리 공부안해도 붙여주는 부분이라지만 이런거 보면 참 뭐랄까...
그리고 자전거 아니라 오토바이도 저렇게 스치듯 지나가면 풍압으로 확 밀려서 딸려옵니다. 핸들이나 차체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지만 풍압이 확밀리는게 느껴집니다. 서스펜션있고 무게중심도 하단에 있는 오토바이도 그런데 상대적으로 가볍고 무게중심 위에있는 자전거는 오죽할까요.
만약 저기 에어로타입 자전거에 경기용 하이림 달고 있었으면 100% 인명피해났습니다.
TV 에 나와서 변호사나 교통경찰관분이 제대로 설명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상식만 가지고 멋대로 도로교통법 왜곡하시는 분들보면... 뭐라 드릴말씀이 없군요.
인간적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필기시험좀 손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사분들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토바이랑 달리 저런거 인명피해 나기 쉽습니다.
자전거는 일단 시속 30정도의 저속인데다가, 타이어 접지력도 압도적으로 부족하고, 무게중심도 상단에 있으며, 차체무게가 10키로 미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토바이 경우 생각하면 안됩니다. 살짝만 옆에 스쳐가도 차체나 핸들 흔들릴겁니다. 비접촉 사고도 과실 높게 잡히는거는 알고 계실테니 뭐...
이륜차타고 시외나가보면, 대부분이 시내버스랑 다르게 시외버스들은 저렇게 일부러 스치듯 지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 시외버스의 특성상 도중 정차하지 않기 떄문에 이륜차 탄 사람이 추월해서 클레임 거는걸 받아본적이 없으셔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어쨋거나 자전거는 조심하시길 빕니다. 인명피해나면 죽은사람도 사고낸 사람도 불행해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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